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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검사 50명, 4명 의심 증상"…미션시티 15일까지 무료 암검사

중앙일보와 의료 비영리단체인 미션시티 클리닉(Mission City Community Clinic·MCCN)은 공동으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무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인 무보험자와 서류미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검사는 지난달 1일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미션시티에 따르면 현재까지 50명의 환자를 진단했고 이 중 4명에게서 유방암 의심 증상을 발견했다. 의심 환자들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도 마친 상태다.   미션시티의 마크 이 디렉터는 “무료 검사 대상자가 유방암 확진으로 판정되면 전문의를 연결해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할 것”이라며 “모든 치료는 무료로 지원된다”고 전했다. 미션시티가 현재 진행하는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무료 검사는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검사를 받지 않는 한 발견하기 어려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조기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및 유방암 검사를 원하는 한인은 본인의 체류 신분 관련 서류(영주권 카드, 시민권 증서, 미국 출생증명서, 만기 된 여권, 영사관 ID 등)를 준비하면 된다.       ▶문의: (213)263-2100     김예진 기자암검사 미션시티 무료 암검사 의심 증상 미션시티 클리닉

2022-11-01

뉴욕시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 나와

이달부터 미국·유럽·캐나다·호주 등지에서 발병 사례가 잇따르는 인수공통전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 의심 사례가 뉴욕시에서도 나왔다.   19일 뉴욕시 보건국은 뉴욕시 공공병원(NYC Health+Hospitals)인 벨뷰 병원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 1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 보건국은 뉴욕시 공공병원 연구소에서 샘플의 예비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샘플을 보내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에서 발견된 이번 의심 사례는 지난 18일 매사추세츠주에서 확인된 올해 미국 첫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이어 하루 만에 나왔다.   매사추세츠주 확진자는 캐나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역시 2건의 샘플에서 원숭이두창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의심 사례 17건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호주에서는 유럽에 다녀온 여행자들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 증상을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보건부는 16일 영국에서 멜버른으로 입국한 3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별개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부도 최근 유럽에서 시드니로 온 40대 남성이 입국한 지 며칠 만에 원숭이두창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당사자와 동거인들이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BBC 방송은 영국의 경우 6일 첫 사례가 나온 이래 18일까지 9건의 확진자가 나왔고 스페인(7건), 포르투갈(5건), 스웨덴(1건), 이탈리아(1건) 등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프랑스 보건당국도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를 파악해 관련 조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BBC는 덧붙였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증상을 보이며, 치명률은 3~6% 수준이다.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의 열대우림 지역의 풍토병으로 주로 설치류와 영장류 등 동물이나 병원체에 오염된 물건 등에 접촉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지역에서도 간혹 감염자가 나온 적이 있지만, 사람 간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문 까닭에 이번처럼 빠른 확산세는 이례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사람 간 감염은 통상 병변 부위나 체액, 호흡기 비말, 오염된 침구류 등에 의한 밀접접촉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원숭이 의심 감염 의심 뉴욕시 공공병원 의심 증상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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